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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스파이더맨’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토비 맥과이어(36)가 알고 보니 포커의 황제였다.
피플닷컴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토비 맥과이어가 포커로 딴 돈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맥과이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은 한 헤지펀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로 그들은 헤저펀드 매니저가 사설 도박장에서 포커를 하다가 자신들의 투자금을 잃었다.
결국 당시 그와 함께 포커를 해서 돈을 딴 사람이 토비 맥과이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소송을 제기한 것.
문제의 헤지펀드 매니저는 미국 비버리힐스 소재 루더만캐피탈파트너스라는 투자회사의 CEO(최고경영자)였던 브래들리 루더만이다.
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폰지사기 수법(투자 받은 돈으로 앞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사기)을 통해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루더만은 결국 이같은 사기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그에게 투자해 돈을 날린 투자자들은 토비 맥과이어가 루더만과의 포커게임에서 31만 달러(한화 약 3억 5천만원) 이상을 따갔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맥과이어가 따간 돈은 루더만이 사기를 통해 취득한 돈이 이전된 것이기 때문에 맥과이어가 그 돈을 가져가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며 지난 3월 연방파산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스파이더맨3’ 중 토비 맥과이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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