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몰리나(콜롬비아)가 소속팀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몰리나는 23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5일 인천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몰리나는 "우리팀보다 순위가 높은 팀에게 승점 3점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기회"라며 "3위와 승점 3점차 밖에 안나기 때문에 분발해서 전기리그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서 12골을 몰아넣었던 몰리나는 올시즌 서울에서 K리그 2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몰리나는 "지난해와 많은 것이 달라져 비교가 힘들다.성남에 있었을 경우에는 팀컬러 등에 많이 익숙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6개월간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팀에 갔을 때 잘 맞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서울이 믿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 꼭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성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몰리나는 "그 즐거움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다"며 "알 이티하드는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든팀을 이긴다는 것을 뜻한다. 꼭 이겨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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