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2PM의 보컬 준수가 그동안 숨겨뒀던 가창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라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합류했다.
준수는 컴백까지 3일을 앞둔 2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때 부담감이 너무 컸다. 컴백 시기와 겹쳐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됐다"면서도 "멤버들에게 얘기하니 모두 좋은 기회라고 얘기해줘 자신감있게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첫 녹화를 마쳤는데 일주일의 시간동안 편곡하고 무대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다. 연습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부담과 걱정을 안은 채 출연을 결정한 준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2PM으로 데뷔하기 전 노래가 좋아 가수가 되겠다고 꿈을 가졌을 때의 그 마음을 되돌아보게 됐다. 나의 본 색깔을 찾게 됐다"며 "다양한 스타일의 편곡 작업을 통해서 작곡을 하는 나에게 있어 많은 공부가 됐다"고 전했다.
첫 녹화를 마친 준수는 "다들 편곡을 너무 잘해서 왔다. 누구를 경쟁자로 손꼽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씨스타의 효린을 가장 경계해야할 것 같다"며 "데뷔 전부터 효린을 알았지만 노래는 물론이고 퍼포먼스가 너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8개월만에 컴백하는 2PM은 정규 2집앨범 '핸즈 업(Hands Up)'을 들고 돌아왔다. 준수는 이번 앨범에 자작곡 '핫(Hot)'을 수록해 갖고 있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8개월만에 컴백하는 2PM의 준수.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