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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차인표가 '계백'을 위해 무사의 몸으로 변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에서 호위무사 무진 역을 맡은 차인표가 한 장면을 위해 두 달간 개인 트레이너를 동행해 강도 높은 몸 만들기를 실행했따.
'계백' 1회 대본에는 호위무사 무진이 수련하는 장면이 설명돼 있다. '계곡 물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은채 마음을 정갈히 하는 무진'이라는 지문 설명이 전부다. 대본을 읽은 차인표는 무사로 완벽하게 변신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사의 몸'을 만들기로 스스로 결정했다고 한다.
차인표를 담당한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의 보디빌더 도금석 트레이너는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식사도 한끼 정도는 병행하면서 했지만 현재 벤치 프레스 110kg, 턱걸이 22개까지 할 정도로 체력이 올라왔다. 나보다 몸이 좋은 상태"라고 칭찬했다.
차인표는 이어 "'주몽' 당시부터 정형수 작가가 계속 작업하자는 이야기를 했지만 계속 스케줄이 어긋나 못 만났지만 마침내 이번에 만나 작품을 하게 됐다. 작가의 한결같은 믿음에 이번에는 내가 화답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극 초반에 제가 첫 테이프를 잘 끊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인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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