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17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 중인 일본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모렐리아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1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월드컵 B조 3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조별예선에서 2승1무라는 성적으로 B조 1위를 기록, 16강에 올랐다.
승리를 갈망했던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경기 전 조 3위에 그쳤던 아르헨티나는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반면,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 4분만에 타가기 다이스케가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분 20분에는 수비수 우에다 나오미치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일본은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전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68분 마티아스 몬테로가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오히려 6분 뒤인 후반 74분에 일본 아키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87분 바리안 페레이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모든 경기를 치른 B조 조별예선에서는 일본과 함께 1승2무를 기록한 프랑스가 16강을 결정지었고 아르헨티나(1승2패)와 자메이카(1무2패)는 탈락했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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