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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3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계속된 남자단식 3라운드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세계23위)을 3대0(6-4 6-2 6-4)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6강서 리차드 바스켓(프랑스·세계17위)과 맞대결한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2위)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세계30위)를 3대1(6-4 4-6 6-3 6-4)로 제압하고 순항을 계속했다. 반면 로빈 소더링(스웨덴·세계5위)은 버나드 토미치(호주·세계158위)에게 0대3(1-6 4-6 5-7)으로 패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캐롤라인 위즈나이키(덴마크·세계1위)가 자말라 가조소바(호주·세계28위)를 2대0(6-3 6-2)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지난 해 우승자인 서리나 윌리암스(미국·세계7위)는 마리나 키릴렌코(러시아·세계26위)를 2대0(6-3 6-2)으로 제압했다.
[로저 페더러.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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