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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의 최종 합격자 오승훈(29)이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신입사원'은 5509명의 지원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최후의 5인이 자유 진행으로 대결을 벌였고, 최종 합격자는 김대호(27), 김초롱, 오승훈(29)으로 결정됐다.
1982년 3월 10일생인 오승훈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닮고 싶은 아나운서로 손석희, 박경추 아나운서를 꼽았고, '굿모닝 FM', '시선집중' 등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길 희망했다.
오승훈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도전을 선택했다. 말렸던 다른 분들에게 제 선택이 옳았다고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 좋은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답하겠다. 새로운 시도를 한 MBC 덕분에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지 않나 생각된다. 10년 쯤 후에는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합격자 3인은 3개월 수습기간을 거친 후 MBC 아나운서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승훈.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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