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청야니(대만,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메이저대회 4승 기록을 수립했다.
청야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로커스트 힐CC(파72·6506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8개과 보기 2개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모건 프레셀(미국·9언더파 279타)을 10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2세의 청야니는 2연속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연소 4승(2008년 LPGA 챔피언십, 2010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 2011년 웨그먼스 챔피언십)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박세리가 2002년(당시 맥도널드 챔피언십)에 기록했던 24세가 최고였다.(맥도널드 챔피언십이 2010년부터 웨그먼스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뀜)
청야니는 또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것)' 우승 기록도 수립했다. 청야니는 또한 우승 상금으로 37만 5000달러(약 4억원)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이어간 청야니는 이날 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등 전반서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라운드서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이미나(KT)가 6언더파 282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양희영(KB국민은행)은 김인경(하나금융)과 함께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박인비(SK텔레콤)는 박희영(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청야니.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