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전광렬vs최민수 살 떨리는 카리스마 대결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 출연하는 배우 전광렬과 최민수의 카리스마 대결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는 조선 최고 협객의 이름으로 풍운의 삶을 살았으며,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지창욱 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백동수 역의 지창욱과 ‘흑사초롱’의 핵심 여운 역의 유승호다. 드라마는 두 젊은 주인공들의 대결을 중점으로 다루게 된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또 다른 라이벌 구도가 바로 전광렬과 최민수다.

극중 전광렬은 ‘조선의 검선’ 김광택 역으로, 최민수는 살수집단 ‘흑사초롱’의 실질 천 역으로 출연한다. 이름 만으로도 무게감을 선사하는 두 배우가 ‘무사 백동수’ 안에서 검을 들고 싸운다는 사실은 상상만으로도 굉장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최근 두 사람은 ‘무사 백동수’ 촬영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에서 자존심을 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손에 쥔 검조차 스스로 연기를 펼친 것 같았다는 전광렬과 실제 검도 유단자로 공인된 최민수의 혼이 담긴 연기는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사 케이팍스 관계자는 “두 배우의 첫 만남이자 극 중 첫 대결 장면이라 묘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최민수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극 초반 중요한 장면을 두 배우 덕분에 멋지게 소화한 것 같아 앞으로도 두 배우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최민수(왼쪽)-전광렬. 사진=아이엠컴퍼니]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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