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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600회를 맞이한 '개그콘서트'의 순간을 공개했다.
박성호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600회 기자 간담회에서 "'개콘'이 600회까지 오면서 위기는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두번의 위기가 있었다"며 "한번은 2000년도였고 또 한번은 2002년이다"고 운을 뗀 뒤 "2000년에 인기가 많아지니까 토요일 밤 시간대로 변동을 했다. 그 당시 타사에서 'god의 육아일기'를 하고 있었다"며 "3살짜리 재민이에게 수십명의 연기자들이 당했다. 시청률이 반토막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에는 파동이 있었다. 심현섭씨가 혼자 욕을 다 먹었지만 그 뒤에는 나도 있었고 김준호씨도 있었다"며 "하지만 위기가 기회였고, 그 뒤 다시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김준호는 "'개콘'도 위기가 있었지만 나는 개인적인 위기가 있었다"며 "선배들이 생활관리를 잘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녹화는 29일 진행되며 7월 3일 방송된다. 600회를 맞이하는 만큼 화려한 개그쇼를 위한 게스트가 출연한다.
[박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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