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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명품보컬 더 네임(The Name)이 긴 침묵을 깨고 3년만에 컴백했다.
더 네임은 2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겨우살아'를 발표했다. 이 곡은 더 네임의 절친 케이윌이 피처링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더 네임은 가수 외 혜령, V.O.S, 백지영, SG워너비 등 동료들에게 곡을 주는 작곡가로 활동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피처링에 참여한 케이윌과는 음악적 동료를 넘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지난 2009년 발매된 케이윌의 2집 앨범에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더 네임은 "친한 친구 사이긴 하지만 음악에서 만큼은 서로 양보가 없기 때문에 케이윌도 나도 노래하다가 경쟁심이 불타올라 녹음이 중단되곤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다행히 마지막엔 작곡가의 조언대로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듀엣으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작곡가 김세진은 "두 남성 '가수'와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 녹음 중에 두 사람이 갑자기 가창력 경쟁이 붙곤 해 애를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김세진과 서정진의 합작품 '겨우 살아'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원망과 기다림을 애절하게 표현한 마이너풍의 미디엄 발라드 곡으로, 더네임의 짙고 풍부한 보이스와 후반부 폭발하는 더네임과 케이윌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사진 = 더 네임의 신곡 '겨우살아'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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