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괴물' 류현진이 5이닝만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화 좌완 류현진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호투했지만 왼쪽 등에 담 증세를 보이며 6회부터 마운드를 마일영에게 넘겼다.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류현진은 4회 2아웃까지 SK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경기 초반 제구력이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잘맞은 타구는 야수들의 호수비로 막아냈다. 4회 2아웃 이후 최정에게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솔로홈런이었기에 부담은 없었다.
5회 2아웃 이후 1, 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조동화를 범타로 막아내며 5회까지 1점으로 SK 타선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도 75개로 적절한 상황.
때문에 '당연히' 그가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화 마운드에는 류현진이 아닌 마일영이 있었다. 왼쪽 등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 한화 관계자는 "최근 몇 경기에서 투구패턴을 바꿔 전력피칭을 한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화 류현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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