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함태수 기자] 정수빈이 시즌 첫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터진 정수빈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정규시즌 29승 2무 35패를 마크하며 롯데(28승 3무 35패)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정수빈은 3-3으로 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등장, 나이트의 직구(143km)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비거리 125m) 역전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볼 카운트 0-2에서 몸쪽 높에 제구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정수빈은 "앞선 타석에서 기회를 못 살렸다. 중요한 순간에 집중을 하고 타석에 들어선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앞선 변화구가 볼이 되어 직구를 노렸다"며 "오늘로 순위가 바뀌었는데 그 부분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정수빈]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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