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보영이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생활력 강한 여인으로 변신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이보영은 다음 달 중순 첫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연출 주성우, 극본 박현주)에서 결혼 6년차 생활력 강한 여인이자, 죽집을 운영하는 똑부러지는 성격의 완벽주의자 강재미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재미는 어머니 정희(배종옥 분)가 형도(천호진 분)의 불륜으로 이혼하고 가정의 평화가 깨진 뒤 '잘난 남자 기피증'이라는 트라우마가 생겨 자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 같은 정수(진이한 분)와 결혼,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정수를 대박 죽집 사장으로 성공시킨다.
이에 이보영은 29일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와는 다른 역할인 '재미'가 아직 적응이 안 되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모습을 즐기며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안에 다양한 모습 중에 이런 생활력 강한 모습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재미를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촬영에 몰입하여 극 중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 형도와 10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천호진 선배님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실제로 울컥하며 화가 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재밌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현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보영이 똑 부러지는 완벽주의자 강재미로 출연하는 '애정만만세'는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