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내에서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전자제품의 필수 재료인 '희토류'의 대규모 광맥이 발견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9일 "지난해 6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한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1곳 가운데 충북 충주와 강원도 홍천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희토류가 0.6-0.65% 섞인 2364만t 규모의 광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광맥에서 사용 가능한 희토류는 14만 7500t 정도로, 이는 국내에서 30-50년 가량 쓸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희토류 생산은 중국이 연간 12만t(2009년 기준)으로 세계 생산량의 97%를 독점하고 있다. 한국 역시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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