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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장타자' 배상문(우리투자증권)과 일본의 간판 이시카와 료(파나소닉)가 'KB금융 밀리언야드컵' 1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 조직위는 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회 전야제에서 1라운드 경기 조편성을 발표했다. 1라운드 경기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1라운드서 눈에 띄는 대진은 4경기에 나서는 배상문과 이시카와의 대결이다. 배상문은 '승부사' 강경남(우리투자증권)과 호흡을 맞춰 이시카와와 소노다 ??스케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해 대회서는 강경남과 배상문조가 승리를 기록했다.
1경기서는 김대현(하이트)과 홍순상(SK텔레콤)이 오다 코메이와 일본 PGA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가와이 히루가 대결한다. 2경기는 최호성과 김도훈(넥슨)이 출전해 노장 후지타 히로유키-마츠무라 미치오가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3경기서는 박상현(앙드레김골프)과 이승호(토마토저축은행)이 일본투어 상금랭킹 3위인 다카야마 타다히로-곤도 토모히로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5경기는 양용은(KB국민은행)과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조를 이뤄 노장 카타야마 신고-이케다 유다와 대결한다.
한국팀 단장인 한장상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조편성을 생각했으며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감안해서 선수들과 상의 해서 조편성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일본팀 단장인 이사오 아오키는 "경기는 결국 선수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된 조편성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선수들이 모두 동의를 해주어서 좋은 기분으로 1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됐다. 선수들이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이번 대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일골프대항전서 맞대결을 펼치는 배상문(왼쪽)과 이시카와 료.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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