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포워드 김주성(32)이 7시즌 연속 '연봉 킹'에 올랐다.
김주성은 2011-12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6월 30일 구단과 7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연봉 6억 9000만원보다 1000만원 올랐다.
김주성은 2005-06시즌(연봉 4억 2000만원), 2006-07시즌(연봉 4억 7000만원)에 서장훈(LG)과 연봉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2007-08시즌엔 5년짜리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 단독 1위(연봉 6억 8000만원)로 올라섰고 2008-09시즌에 사상 첫 연봉 7억원을 돌파(7억 1000만원)했으며, 이후 두 시즌도 6억 9000만원으로 연봉 1위를 지켰다.
한국 남자농구의 기둥인 김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8경기에서 평균 14점 5.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주 KCC와 벌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승 4패로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평균 18.3점 7.8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문태종은 지난 시즌 연봉 1억원에서 3억 6000만원이 오른 4억 6000만원에 계약했다. 360% 인상으로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경신했다. 혼혈선수인 문태종은 지난 시즌 평균 17.4점 5.1리바운드로 인천 전자랜드를 2위로 이끌었다.
2011-12시즌 연봉 2위는 울산 모비스 가드 양동근(5억 7000만원). 서울 SK 가드 주희정(5억원)이 뒤를 이었다. 전주 KCC 센터 하승진은 전자랜드 문태종과 같은 4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사진 = 김주성]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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