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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일본기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호치'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1일 "우즈가 지난 달 29일 일본 기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우즈와 계약을 체결한 일본 기업은 고와 주식회사. 우즈는 이 회사의 소염진통약 광고에 출연할 예정이다. 우즈가 일본 기업 광고에 나선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 우즈는 당시 아사히 음료 캔커피 광고를 찍은 바 있다.
이번에 우즈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고와사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와 테니스 스타 다테 크룸 기미코, 여자골프 아리무라 치에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09년 스캔들로 인해 게토레이 등 많은 후원사를 잃은 우즈는 최근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회 출전을 못하고 있다. 1년에 900만달러(약 96억원)에 달했던 광고 금액도 많이 깎였을 것이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고와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지금까지 보여준 우즈의 압도적인 모습은 자사의 상품과 일치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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