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드라마 ‘튜더스’와 영화 ‘어거스트 러쉬’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34)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국 언론에 따르면 조나단은 지난달 28일 저녁 런던의 자택에서 다량의 약을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다.
발견 당시 바닥에 쓰러져 있던 조나단은 응급처치를 강력히 거부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앰뷸런스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조나단은 안정을 찾고 다음 날 아침에 퇴원했다.
그의 한 측근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나단의 한 이웃은 “앰뷸란스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그가 죽을까 걱정스러웠다”면서 “평소 길에서 만나면 먼저 기쁘게 인사해주던 사람이다. 그가 무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나단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동안 알코올 중독으로 여러 번 치료를 받았던 그의 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추측만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한편 조나단은 영국 BBC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튜더스’에서 헨리 8세로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배우다. 영화 ‘매치 포인트’, ‘어거스트 러쉬’ 등에서도 주연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사진= 영화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 스틸컷]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