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허벅지 부상으로 3주 진단…전반기 아웃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박찬호(38·오릭스)가 전반기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일 "박찬호가 지난 달 30일 일본 오사카 고베 시내병원으로부터 복귀에 3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30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출전 예정이었지만 28일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뒤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인 박찬호는 5월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서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뒤 2군 통보를 받았다. 2군에서 훈련을 계속한 박찬호는 청백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편 오릭스는 30일 경기서 박찬호 대신 출전한 기사누키 히로시의 난조가 이어지며 세이부에게 2대6으로 패했다.

[박찬호. 사진제공 = SBS CNBC]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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