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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혜연] 2011년 상반기는 1천만 대작도, 1백억 예산을 들인 블록버스터 급 영화도 개봉하지 않은 조용한 시기였다.
이 와중에 ‘써니’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올 상반기 한국 극장가에서 사이 좋게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물론 이들 영화 사이에 드림웍스사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껴 있긴 하지만, 한국 개봉 영화 중 ‘써니’와 ‘조선명탐정’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이들 영화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큰 돈을 들이지 않은 ‘알짜’ 영화라는 것.
‘써니’의 경우 제작비가 40억 원이 들어간 중간 규모의 작품이고, 사극이라 거액이 들었을 법한 ‘조선명탐정’도 43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다.
이들 영화의 경우 이 정도의 흥행은 기대하지 않고 제작 및 배급에 나선 작품이라, 관계자들 또한 놀라움을 숨기지 않고 있다.
사실 ‘써니’의 경우 개봉 당시 ‘길어야 2주’라는 중론이었다. 당시 ‘캐리비안의 해적4:낯선조류’, ‘쿵푸팬더2’ 등 파급력을 갖춘 영화들이 줄개봉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 mbc화면캡쳐 쿡 영화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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