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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표단이 유치활동의 마지막 장소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향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선 특임대사 등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로 제123차 IOC총회가 열리는 더반으로 출발했다.
유치활동의 마지막 장소인 더반에서 대표단은 평창의 슬로건인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동계스포츠의 확산이라는 평창의 강력한 명분과 당위성, 특장점을 강조하며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총회에 참석해 전면에서 평창 유치를 지원하게 되며 이건희, 문대성 IOC 위원과 김연아 등 홍보대사들도 함께 참여해 평창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남아공으로 이동해 4일까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6일 오후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IOC위원들의 전자 무기명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개최지 발표는 7일 자정에서 3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조양호 위원장은 "2018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 올림픽사의 완성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치위를 비롯한 모두가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한다는 신념으로 일해 온 만큼 국가적 아젠다인 동계올림픽을 꼭 유치하여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김연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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