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한 인터넷 카페에 회원들이 올린 사진 500장이 미술 작품을 통해 전시회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신인 미술작가 김 모씨는 최근 서울 종로의 한 갤러리에서 개최된 미술전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는 사진 500여장을 콜라주 형식으로 모은 작품으로 여성들의 반라, 혹은 나체 사진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알고보니 한 인터넷 다이어트 카페에 회원들이 다이어트 성과 등을 회원끼리 공유하기 위해 올린 사진을 이용한 것으로 당사자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작품에 사용,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카페에 운영진은 지난달 29일 사진 도용 사실을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지했다.
한편 해당 카페의 항의가 빗발치자 김씨와 미술관 측은 현재 전시를 중단한 상태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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