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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희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또 방송 사고를 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선 최희 아나운서와 패널 민훈기 기자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웨이드 보그스의 징크스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때 민 기자가 보그스의 다양한 징크스를 나열하자 최 아나운서의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했다. 민 기자는 "보그스가 경기 때 하는 의식이 80가지가 넘는다"며 보그스가 매일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고, 같은 수의 땅볼 훈련, 경기 후 매일 정해진 음식을 먹는 등 그의 징크스를 소개했다.
민 기자와 최 아나운서 모두 쉽게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웃음이 터졌고, 최 아나운서는 "지금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 작가, PD 모두 웃음보가 터져서 제가 눈물이 날 정도다"라며 "그 선수가 얼마나 피곤한 삶을 살았을지 걱정이 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최 아나운서는 "제 징크스를 말하면 차가 막히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방송이 잘되더라"고 덧붙였고, 상황을 수습하고자 서둘러 다음 순서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어진 멘트에서도 최 아나운서의 웃음은 끊이지 않아 진땀 흘리는 상황이 계속됐다.
최 아나운서는 이번 방송 사고 전에도 방송 중 콧물이 흘러 당황한 모습을 보인 적 있다. 또 이에 앞서 허리에 차고 있던 벨트가 마치 풀러지는 것처럼 보여 많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최희 아나운서. 사진 = KBS N 스포츠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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