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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서 복병 볼리비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첫 경기서 볼리비아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메시, 테베스, 앙헬 디 마리아 등 화려한 공격진으로 볼리비아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볼리비아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볼리비아는 후반 3분 로하스가 골문 앞에서 절묘한 힐킥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앞에 버티고 있던 아르헨티나 수비수가 볼을 놓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31분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앙헬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부르디소가 가슴 트래핑으로 아구에로에게 연결했고 아구에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볼리비아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끝내 역전골까지 실패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구에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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