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킬러' 박현준(LG)이 부진한 출발에도 불구, 9이닝을 소화하는 역투를 펼쳤다.
박현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133개의 공을 뿌린 혼신의 역투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이종욱과 오재원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고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종욱이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첫 실점을 한 박현준은 최준석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1회에만 3점을 내주는 부진한 출발을 했다. 박현준은 최준석에게 볼카운트 1-3로 불리한 상황에서 121km짜리 슬라이더를 구사했으나 가운데 높게 형성된 것을 최준석이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실점은 없었다. 조금씩 안정을 찾은 박현준은 3회와 4회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5회초엔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박현준의 1회 이후 무실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고 5회초 1사 후 고영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한 후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8회말 조인성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3-3 동점이 됐고 박현준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현준은 이번에도 삼자범퇴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나 LG가 9회말 2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고 박현준의 투구도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LG는 10회초 김광수를 투입시켰다.
[박현준이 투구 후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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