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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골프가 한일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 2라운드서 일본에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장상 단장이 이끄는 한국은 2일 경남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7159야드)에서 시작된 'KB국민은행 밀리언야드컵' 2라운드서 일본에 2승2무1패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서 패했던 한국은 일본과 승부를 원점으로 이뤘다.
한국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도훈(넥슨)-최호성 조와 세 번째로 출전한 김대현(하이트)-박상현(앙드레김골프) 조가 일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각각 0.5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승호(토마토저축은행)-홍순상(SK텔레콤) 조가 2경기에 나서 오다 코메이-가와이 히루 조를 제압했다. 이승호-홍순상 조는 10언더파를 기록, 8언더파에 그친 일본 조에 승리를 거뒀다.
4경기에 출전한 배상문-강경남(이상 우리투자증권) 조가 노장 카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조에게 두 타 차로 패했지만 5경기에 나선 양용은(KB국민은행)-김경태(신한금융그룹) 조가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조를 4타 차로 제압했다.
한편 한일국가대항전 마지막 날인 3일은 싱글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승리한 홍순상. 사진제공 = KGT]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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