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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세계8위)가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세계6위)를 제압하고 윔블던 챔피언십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크비토바는 2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서 샤라포바를 2대0(6-3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초반부터 기선을 크리토바가 잡았다. 크비토바는 1세트 강력한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5-2로 리드했다. 8경기 40-40서는 샤라포바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고, 범실까지 이어지며 경기를 빼앗겼다. 그러나 9경기를 완벽하게 가져가며 첫 세트를 6-3으로 따냈다.
크비토바는 2세트 3-3에서 대각선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승부를 뒤집었다. 8경기 40-30에서도 샤라포바의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크비토바는 5-4로 앞선 10경기서 회심의 포핸드 공격이 상대 대각선 라인에 떨어지며 40-0으로 앞서나갔다. 크비토바는 서브 에이스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반면 샤라포바는 7년 만에 윔블던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고비 때마다 범실이 나왔고 크비토바의 좌우 스트로크 공격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한 크비토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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