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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에서 낚시를 떠난 배가 '초대형 잉어떼'에 공격받는 듯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잉어떼 공격(Carp Attack)' '뛰어오르는 아시안 카프의 공격(The Attack of the Jumping Asian Carp)' 등의 영상에는, 거대한 몸집의 잉어떼가 쉴 새 없이 뛰어오르며 사람을 공격하는 듯한 모습이 생생히 전해져 화제에 올랐다.
'잉어떼 공격' 동영상은 미국 일리노이주 스푼강에 낚시를 떠난 가족들이 물 위로 뛰어오르는 초대형 잉어떼 아시안 카프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스푼강에 친구와 가족들끼리 모여 낚시를 하러 갔지만, 가장 어린 조카 녀석은 (잉어떼가 무서워서) 계속 웅크리고 앉아 있어 영상에는 보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뛰어오르는 아시안 카프의 공격'이란 동영상에서도 낚시꾼들은 낚시대 대신 화살을 들고 뛰어오르는 괴물 잉어떼를 쏘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잉어떼가 낚시꾼들의 온몸을 구타하는 듯이 공격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외래종 초대형 잉어 아시안 카프는 성인남성의 키에 육박하는 몸길이와 50㎏ 안팎의 육중한 몸집, 왕성한 식욕으로 토종어종의 씨를 말리고 있어 캐나다·미국 정부에는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튜브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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