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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볼튼(잉글랜드)의 이청용이 새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소속팀 볼튼 합류를 위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잉글랜드로 출국했다. 지난시즌 볼튼에서 4골 8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이청용은 자신의 3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두시즌동안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생활 등에 있어서 많이 편해졌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시즌전에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 목표에 대해선 "지난시즌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소속팀 볼튼이 14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것에 대해선 "시즌 막바지에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졌었다"며 "내가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공격포인트다. 지난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청용은 지난 2009-10시즌 중반 볼튼에 합류한 이후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휴식기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었다. 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은 그 동안 이청용이 너무 피곤하다는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이청용은 "이번에 충분히 휴식을 했다. 하나하나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전지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골과 어시스트 중 어느것에 더 욕심이 나는지 묻는 질문에는 "둘다 욕심이 난다. 어느것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이청용.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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