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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이 한일국가대항전서 일본을 제압하고 지난 해 패배를 설욕했다.
한장상 단장이 이끄는 한국은 3일 경남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7159야드)에서 시작된 'KB국민은행 밀리언야드컵' 3라운드 싱글플레이서 6승1무3패를 기록, 합계 11.5대 8.5로 일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 1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010년 대회 패배를 설욕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선봉으로 나선 최호성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오다 고메이(4오버파 76타)를 제치고 첫 승을 따낸 한국은 2경기 박상현(앙드레김 골프)과 3경기 김도훈(넥슨)이 소노다 순스케, 마쓰무라 미치오를 제압했다.
하지만 한국은 4경기에 나선 이승호(토마토저축은행)가 가와이 히루에게 덜미를 잡혔고, 5경기와 6경기에 출전한 홍순상(SK텔레콤)과 강경남(우리투자증권)도 패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한국은 뒷심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김대현(하이트)이 7경기서 콘도 토모히로를 상대로 2타 차 승리를 거뒀고 배상문(우리투자증권)은 이케다 유타를 9타 차로 제압했다. 마지막 10경기에 나선 양용은(KB국민은행)도 4언더파 68타로 노장 카타야마 신고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2승 1무를 기록한 김경태에게 돌아갔다.
[사진제공 = KGT]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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