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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올시즌 전력 보강을 노리는 인터 밀란이 제 2의 호날두로 각광받고 있고 벨기에의 신성 에덴 하자드 영입(20)를 영입하기 위해 4천만 유로(약 62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시즌 프랑스리그 우승팀인 OSC 릴의 미드필더인 하자드는 지네딘 지단이 찬사를 아끼지 않은 선수로 벨기에 내에서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 ‘제 2의 호날두’로 통할 정도로 그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170cm의 비교적 단신이지만 빠른 돌파와 현란한 개인기, 감각적인 패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춰 유럽 명문 구단들의 영입 대상 리스트에 올라있기도 하다.
프랑스 스포츠지인 ‘레 퀴프’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인터가 하자드의 영입을 위해 릴에게 이같이 구체적인 액수를 포함해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미 만 16세의 나이로 릴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로 가능성을 일찍부터 인정받은 하자드는 레알 마드리는 물론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내 라이벌인 파리 생제르맹 역시 하자드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던 바 있다. 릴과의 계약 기간은 2015년까지로 2009-10 시즌 37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전경기인 38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으며 득점은 7골을 기록했다.
2008-09 시즌 프랑스 리그 최우수 유망주상을 수상했던 하자드는 2009-10 시즌 리그 최우수 유망주상 타이틀을 다시 한번 차지하기도 했다. 프랑스 리그 역사상 이 부분 2연패는 하자드가 유일하다. 올시즌 릴과 함께 리그 우승은 물론 컵대회 우승까지 휩쓸며 2관왕을 차지한 하자드는 특히 올시즌 리그 최우수 필드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주가를 높였다.
벨기에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친 하자드는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침으로써 성인 대표팀에서의 데뷔 무대도 빠르게 가질 수 있었다. 지난 2008년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8세가 조금 못 미치는 시점이었다.
수많은 명문 클럽들의 영입 타깃이 되고 있는 하자드임을 감안하면 릴과의 계약 종료 시점까지 그가 팀에 남을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하자드는 현재 “릴에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은 뒤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인터의 예에서 보듯 이적료 규모가 점차 올라간다면 릴 역시 하자드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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