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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 함부르크 SV 소속의 손흥민이 구자철의 소속팀인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독일 북부 지역에서 1차 전지 훈련을 실시 중인 양팀은 7월 4일 새벽(한국시간) 플렌스부르크에서 평가전을 치렀고 손흥민의 선제골로 함부르크가 앞서 나갔지만 대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의 소나기 골로 경기 결과는 볼프스부르크가 5-1로 승리를 거뒀다.
언급한 바대로 선제골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전반 9분만에 20m짜리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 득점은 1골밖에 없었지만 손흥민은 후반 종료 9분을 남기고 교체 아웃 될 때까지 함부르크 공격수들 중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새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평가전과 마찬가지로 전반과 후반에 완전히 다른 11명의 스쿼드를 가동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에 나섰던 구자철은 이날 전반전에 나서 45분을 소화했지만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하지만 전반 22분경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 타 파트릭 헬메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등 눈에 띄는 장면을 연출해 내기도 했다.
전반 9분만에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스르단 라키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고 후반 1분 샤이트 하우어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23분 마리오 만추키치가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고 29분과 40분에 툰차이 산리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5-1의 대승을 거뒀다.
[사진 =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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