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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민크GC(파70·723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한 닉 와트니(미국)에 이어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4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6번 홀(파3)과 7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라운드 들어 14번 홀(파3)까지 버디 3개를 낚아내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5번 홀(파4)서 더블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다. 선두에서 밀려난 최경주는 16번 홀(파5)서 타수를 줄였지만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찰리 하월 3세와 제프 오버튼(이상 미국), 애담 스캇(호주)이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9타를 잃는 부진 속에 3오버파 283타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고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4오버파 284타 공동 57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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