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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김경란 KBS 아나운서가 백치미 넘치는 캐릭터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3일 방송된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9시쯤 뉴스' 코너에 특별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백치 기자 역의 개그우먼 김지민과 함께 진지한 얼굴로 백치미 넘치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이 'X-FILE'을 "엑스 빼기 필레"라고 읽자 김경란 아나운서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 뒤 "엑스 마이너스 필레"라고 읽어 웃음을 안겼다.
또 'VIP'를 "빕"이라 읽어 앵커들이 지적하자 "?P"이라고 수정한 뒤 뜻을 묻자 "패밀리레스토랑"라고 답해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스펀지'의 뜻을 아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모르겠냐" 며 "밥, 스펀지 밥"이라고 눙을 쳐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탈모 관련 보도를 하면서 '테스토스테론' 등 호르몬 이름의 발음을 못해 한참 헤매자 "그냥 (대머리로) 살라"고 이야기하는 등 평소에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과 전혀 다른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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