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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치로 스즈키(시애틀)가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올스타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니칸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4일 이치로가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11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에서 탈락됐다"고 보도했다. 이치로가 수립한 10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은 현역 선수 중 최장의 기록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오는 13일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제82회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서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커티스 그랜더슨(양키스), 조쉬 해밀턴(텍사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치로는 팬투표에서 191만 2062표로 외야수 부문 7위에 그쳤다. 더불어 감독 추천과 인터넷 투표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치로가 올 시즌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성적 부진으로 보인다. 10년 연속 시즌 200안타 기록을 수립했지만 83경기를 치른 현재 .272 1홈런 22타점 21도루로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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