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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유럽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스코티쉬 오픈'이 7일부터 개막한다.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0만 파운드(약 51억원)를 놓고 스코틀랜드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1972년에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1973년 이후 13년간의 휴식을 가지고 1986년에 다시 개최된 역사가 긴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가 '디 오픈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참가 선수들이 샷 감각을 찾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하는 대회이다.
지난 해에는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생애 첫 우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특히 동생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도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형제 파워를 발휘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 10위' 선수들 중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날드와 2위 리 웨스트우드(이하 영국), 6위 필 미켈슨, 7위 매트 쿠차(이하 미국), 8위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그들이다.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날드와 2위 리 웨스트우드의 경쟁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인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와 BMW 인터내셔날 오픈 우승자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세 차례의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그 외에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의 선수들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노승렬(테일러메이드)이 출전한다.
한편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이번 대회의 1R를 7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랭킹 1·2위의 루크 도널드(왼쪽)와 리 웨스트우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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