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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최민수의 뛰어난 그림 솜씨가 공개됐다.
최민수는 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 (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살수집단인 ‘흑사초롱’을 이끄는 천지인(天地人)중 천(天)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드라마에서 화려한 검술을 보여줄 최민수는 실제로도 검도 공인 4단의 무술고수다. 그는 극중 ‘조선의 검선’ 김광택 역의 전광렬과 함께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칼솜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최민수는 칼이 아닌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공개한다.
이미 촬영장에선 최민수가 붓으로 한지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흑사초롱’ 3인방중 지(地)역의 윤지민이 가야금을 타고, 그리고 인(人)역의 박철민이 술병을 들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는 최민수가 촬영용으로 준비된 매화나 난이 그려진 그림에다 붓으로 터치를 하면서 그림을 완성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미 데생을 비롯해 유화, 크로키 등에도 수준급의 그림실력을 가진 최민수라 마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연상케할 정도로 진지함이 묻어났다.
제작진은 “이번 ‘무사 백동수’를 통해서 최민수의 화려한 칼솜씨와 그림 솜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조선제일검으로 풍운의 삶을 살아간 민중들의 영웅 백동수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지창욱, 유승호, 윤소이, 신현빈을 비롯해 전광렬, 최민수, 이계인, 이원종, 오만석, 성지루, 안석환, 박철민 등 관록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4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최민수.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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