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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동북 대지진 피해지인 이와테현을 극비리에 방문했다.
류시원은 2일 NHK드라마 '돈도하레'의 출연자인 히가 마나미, 우치다 아사히와 함께 이재민을 위한 이벤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위로와 선물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류시원은 이재민들에 누를 끼칠까봐 비밀리에 방문하길 원해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행사 전 만난 이와테현의 우에노 요시하루 부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필요한 물품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현지를 찾아 피해의 흔적과 이재민들을 만나보니 무엇이든, 어떤 방법이든 진심으로 위로해드리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힌 후 "일본에서는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을 '키즈나'라고 일컫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키즈나'라는 말이 '한국의 정'과 일맥상통한다고 보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오는 11월 일본 콘서트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류시원은 피해지 중 한 곳인 센다이 공연에 이재민들을 초대하는 재능기부 형태를 비롯해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검토중에 있다.
[이와테현 이재민의 도움의 손길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한 류시원(뒷줄 왼쪽서 다섯번째). 사진 = 알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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