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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멕시코계 섹시배우 셀마 헤이엑(45)의 유명재벌 남편에게 숨겨둔 자식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와, 제 2의 슈왈제네거 사건과 비견되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의 피플은 법원서류를 인용, 최근 슈퍼모델 출신 린다 에반젤리스타(46)가 아들 어거스틴 제임스(4)의 생부가 셀마 헤이엑의 현 남편인 프랑스 재벌 프랑소아 앙리 피노(49)라며 뉴욕법원에 양육비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헤이엑과 피노는 지난 2006년 데이트를 시작, 2009년에 결혼했다. 따라서 에반젤리스타가 현재 4살인 어거스틴을 임신한 때는 헤이엑과 남편 피노가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하기 전후. 피노는 그 이전 2004년에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한 측근은 현재 에반젤리스타가 숨겨놓고 키우고 있는 자식 어거스틴을 임신한 때가 아버지 피노가 헤이엑과 교제하기 전이며 에반젤리스타와도 결별 와중에 있었던 시기임을 감안, 최소한 유모와 불륜을 지속해온 슈왈제네거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사이트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프랑스 사업가인 프랑소아 앙리 피노는 구찌 퓨마 발렌시아가 등 고급 사치품을 취급하는 자산가치 160억~180억 달러(약 17조원~19조원) 규모의 거대 PPR그룹의 최고경영자로 2010년 그의 연봉만 540만 달러(약 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또다른 소식통은 "에반젤리스타가 소장을 통해 그녀와 피노가 결혼인 상태에서 어거스틴을 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의 치안판사는 아버지 피노가 아들 어거스틴이 21세가 되는 해까지 양육비를 지원할 것을 결정할 예정이며, 피노는 전화나 통신으로 법정 증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판시에 따르면 양육비는 부양자의 수입중 17%를 지불해야하며, 이에 따라 피노의 경우 매년 92만 달러(약 10억원)을 지급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헤이엑과 에반젤리스타 측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셀마 헤이엑 '밴디다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프리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그로운 업스' 등에 출연한 멕시코 출신 라틴계 섹시배우. 에반젤리스타는 캐나다 출신으로 샤넬 베르사체 등의 대표모델로 활동했던 슈퍼모델이다.
[셀마 헤이엑.(사진 = 영화 '그로운 업스')]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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