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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SK텔레콤 T1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중국 상하이 직행을 확정지은 SK텔레콤이 10연승과 함께 프로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SK텔레콤은 4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CJ엔투스와의 프로리그 최종전서 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연승을 기록한 SK텔레콤은 시즌 39승 15패(승점+46)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SK텔레콤이 기록한 39승은 시즌 최다승이다.
에이스결정전에 나선 정윤종(프로토스)이 정우용(CJ·테란)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올 시즌 15승 18패를 기록 중인 정윤종은 정우용을 상대로 압도적인 지상군 병력을 보여주며 GG선언을 받아냈다.
선봉으로 나선 김택용(프로토스)은 조병세(CJ·테란)를 제압하고 시즌 63승(15패)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60승을 넘긴 선수가 됐다. 김택용은 경기 초반 탱크와 벙커로 이뤄진 상대 조이기 라인을 뚫어내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김택용이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했다면 정명훈(테란)이 5연패를 당한 것은 팀으로서 아쉬운 대목이었다. 2군에서 훈련을 받은 정명훈은 이날 한두열(CJ·저그)에게 완패했다. 하지만 3세트에 출전한 신예 정영재(테란)가 장윤철(CJ·프로토스)을 잡아내며 어두웠던 박용운 감독의 얼굴빛을 바꿔놨다.
[정윤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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