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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해외 원정이기에 변수가 많을 것 같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리그 기간 동안 상위권에서 떨어지지 말아야겠다는 부담감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SK텔레콤은 4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CJ엔투스와의 프로리그 최종전서 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연승을 기록한 SK텔레콤은 시즌 39승 15패(승점+46)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SK텔레콤이 기록한 39승은 시즌 최다승이다.
다음은 박용운 감독과 일문일답
- 시즌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리그가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최다승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
- 한 시즌을 돌아본다면
"계속 상위권에 있었지만 2위로 떨어진 적도 있었다. 항상 '최하위'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즐거운 마음은 아니었다. 정신적으로 걱정이 많았다. 항상 상위권에 있다보니 떨어지지 말아야겠다는 압박감이 심했다"
- 위기 순간은?
"3라운드였다. 2라운드서 부진했지만 과제를 갖고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상관없었다. 성적 하락을 감수했다. 그러나 3라운드때 이기지 못하고 더디게 갔을 때 위기라고 생각했다"
- 어떻게 고비를 넘겼는지
"여러가지 많은 방법을 시도했다. 고민도 했다. 다행히 에이스급들이 건재했기에 살아날 수 있었다. (김)택용이 비중이 너무 컸다"
- 결승 앞두고 한 달 공백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선수들이 프로리그를 1년 동안, 정확하게 10개월 동안 달리면서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 1위로 직행된 상황에서도 경기를 계속했다. 이제 12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돌아와서 상대가 결정될 때까지 내부적으로 몸을 풀겠다. 이후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훈련을 할 생각이다"
- 올 시즌 성과는
"김택용이가 잘했지만 개인리그에서 부진한 것이 아쉽다. 인간이기 때문에 부진했다고 팬들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두 개(개인리그, 팀리그)를 잘할 수 있는 택용이가 될 것이다. 가장 큰 수확은 신인들의 발견이다. 더불어 저그와 프로토스 종족도 상승세를 보여줬다. (정)명훈이가 부진했지만 시즌 중반까지 꾸준하게 해준 것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어떤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나
"KT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기세 상 CJ가 올라올 것 같다. 누가 올라오던지 별로 상관없다.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 같다"
- 상하이에서 결승을 하는데
"광안리에서 한다고 하면 정말 자신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익숙한 곳이고, 연습하는데 있어서 생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원정이다보니 변수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회사 사무국, 코칭스태프 등 전반적으로 어느 결승보다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박용운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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