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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칼날이 아직 서지 않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의 최근 걱정은 에이스로 활약하던 정명훈(테란)의 부진이다. 정명훈은 4일 CJ엔투스와의 경기서 한두열(저그)에게 패해 5연패에 빠졌다. 2군으로 내려가 훈련을 계속했지만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결승전 장소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아직 불안하다. 김택용, 도재욱(이상 프로토스)등 막강 라인이 건재하지만 테란 라인은 아직 부진하다. 테란이 부활하기 위해선 정명훈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박용운 감독은 4일 경기 후 만난 자리서 "곧 부진에서 탈출할 것이다"고 제자 정명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대해선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정명훈은 이날 경기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박용운 감독은 "일단 훈련보다 휴식을 갖게 하겠다. 게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명훈이가 계속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치르다보니 지친 상태다. 휴가를 갖다온 후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정명훈]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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