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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모나코)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는 5일(한국시각) AS모나코가 릴(프랑스) 세비야(스페인)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등 3개의 팀으로부터 박주영의 이적에 대한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들 클럽이 제시한 조건이 모나코 구단 측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어서 이적 협상이 순탄치 않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서 12골을 터뜨리며 지난 2008-09시즌 프랑스 무대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소속팀 모나코는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어 박주영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주영에게 영입을 제의한 릴은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 우승팀으로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디나모 키에프는 챔피언스리그 단골 출전 팀으로 지난시즌 우크라이나리그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동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또한 세비야(스페인)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서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05-06시즌부터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2연패를 차지한 팀이다.
박주영은 그 동안 리버풀 볼튼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 이적 가능성도 끊이지 않았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4일 'AC밀란의 갈리아니 부회장이 박주영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보도하며 박주영의 AC밀란(이탈리아) 이적설을 전한 가운데 유럽 각국의 명문 구단들이 박주영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주영은 모나코와 201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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