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대타로 출장해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장해 안타없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194를 유지했다.
이날 이승엽은 상대 선발이 좌완 시오미 다카히로인 관계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승엽을 대신해 T-오카다가 선발 1루수로 나섰다.
오릭스는 8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0-1로 뒤졌다. 하지만 9회말 공격에서 대반격에 나섰다. 오카다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이어진 무사 2루 찬스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마이크 헤스먼을 대신해 이승엽을 대타로 내보냈다.
결과는 싱거웠다. 이승엽은 라쿠텐 마운드에 있는 라이언 스파이어로부터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편안하게 1루를 밟았다.
이후 오릭스는 이승엽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카다 쇼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오릭스는 3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성적 31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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