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삼성전자와의 대결, 할 만하다"
창단 첫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힘들고 지루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웅진은 5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폭스와의 6라운드 경기서 4대1로 승리했다.
웅진은 6강 플레이오프서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균 감독은 "길고 지루한 시즌이었다. 마음고생도 심했다. 힘들었다"며 "4등이면 괜찮은 성적이다. 그러나 모든 팀들의 목표는 우승이다. 플레이오프 상대를 잘 만난 것 같다. 부진한 선수들이 기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롤러코스터 같은 팀이다보니 마지막까지 올라갈지 몰랐다"면서 "그러다보니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성과에 대해선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테란 라인이 탄탄해졌다"면서 "생각보다 그 선수들이 적응을 잘해줬다. 그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준비하는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평했다.
하지만 "(윤)용태가 부진하다보니 기세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고 말한 뒤 오늘 승리한 윤지용에 대해선 "(윤)지용이도 잘하지만 들어온지 6개월 밖에 안됐다. 다음 시즌 때 밀어줄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재균 감독은 삼성전자와의 플레이오프 대결에 대해 "할 만하다"고 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5대1로 앞서있다. 그는 "예상은 2대0이다. 그러나 팀 기복 때문에 3차전까지 준비를 할 생각이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쉬고 싶지만 첫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에 하루만 쉬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