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써니'가 6일 지난 해 최고 흥행작 '아저씨'의 기록을 넘어선다.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써니'는 전국관객 623만 3411명을 동원했다. 이에 지난 해 624만 5224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저씨'의 기록을 6일 중 넘어설 게 확실시되고 있다.
80년대 복고문화를 밝고 유쾌하게 그려낸 '써니'는 '토르',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 '엑스맨', '트랜스포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트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선전,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써니'는 흥행대박의 요건인 중년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의 막강한 입소문의 힘으로 개봉 10주차를 맞은 평일에도 4만5천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트랜스포머3'가 개봉한 지난주보다 관객수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주간 좌석점유율 1위 석권, 8주차 박스오피스 1위 탈환, 개봉 10주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부동의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는 '써니'가 '미녀는 괴로워'의 660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668만, '타짜'의 685만을 넘어 700만 관객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써니]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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