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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 번의 실수는 없었다. 평창이 독일 뮌헨을 제압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획득했다.
평창은 6일 밤 12시 20분(이하 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23회 IOC총회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평창은 지난 2010, 2014대회 유치 실패를 극복하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유치 성공을 하게 됐다.
앞서 두 번의 실패를 겪었던 평창이 이번 유치에서 성공한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한국적인 면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평창은 2014년 대회 유치때는 이탈리아의 스키 영웅 알베르토 톰바를 내세워 활발한 유치 활동을 지속했다. 그러나 한국적인 특징이 나오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유치위원회는 이번 유치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와 한국계 입양아 출신 토비 도슨(한국명 김수철)을 앞세워 한국적인 면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특히 선수 입장에서 IOC위원을 설득했고, 도슨은 한국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계 모굴 스티어인 토비 도슨과 빙속3총사 모태범 이승환 이상화의 현지 홍보활동의 도움도 컸다.
두 번째 이유는 정부에서 직접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금까지 유치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직접 담당했지만 두 차례 실패를 한 뒤 정부에서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건너와 외교활동을 계속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창군 사람들의 유치 열기다. 지난 2월 실사단 평가때부터 평창에서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실사단은 뮌헨, 안시를 제치고 평창에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런 마음이 전해져 유치에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유치를 바라는 평창 주민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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