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동방신기가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가 됐다.
대한민국 공인차트 가온차트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동방신기의 정규 5집 ‘왜’(Keep Your Head Down)가 23만 922장의 판매고로 1위에 올랐다.
‘왜’는 2인조로 재편된 동방신기가 2년 만에 국내에 내놓은 정규음반으로 지난 1분기 음반판매량 집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었다. 특히 ‘이것만은 알고가’가 새롭게 수록된 ‘왜’ 리패키지 앨범 또한 5만 5234장으로 상반기 9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두 앨범을 합산하면 30만장에 이른다.
뒤를 이어 빅뱅의 미니앨범 4집이 13만 3951장의 판매고로 2위를 기록했으며 비스트가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픽션 앤드 팩트’(Fiction And Fact)로 3위에 올랐다. ‘픽션 앤드 팩트’는 총 11만 1201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홀로서기한 SS501 출신 김현중도 첫 솔로 앨범으로 10만 43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4위, 씨엔블루도 9만 3059장이 나간 첫 정규 1집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차트 측은 “올해 상반기 역시 아이돌 그룹의 음반이 강세였다. 그 중에서도 팬덤의 영향이 큰 남성 아이돌 그룹의 음반이 상위 10개 중 8개나 차지하고 있다”면서 “음반 시장에서 솔로 가수의 부진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가온차트 음반 판매량은 각 음반제작사 별 물류창고 출고 도매 수량에서 반품 물량을 뺀 수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최다 음반 판매량을 보인 동방신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