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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당초 예상보다 복귀가 빨라질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딜러는 6일(현지시각) "추신수가 수술 부위 엄지의 깁스를 풀었다"고 전했다.
이어 "깁스를 푼 추신수는 지인들에게 '8월 둘째주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4회 두번째 타석 때 상대 좌완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공에 왼손 검지와 중지 쪽을 맞았다.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추신수는 몸쪽 빠른 직구(143km)에 왼손가락 부위를 맞았고 그대로 쓰러져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X레이 검진 결과 추신수의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토마스 그래엄 박사의 집도로 3시간여 동안 수술을 받았다. 당시 구단은 추신수가 회복하는 데 적어도 8~10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신수가 당초 예상된 8월 말 복귀보다 이른 8월 둘째 주 복귀를 예상해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가 이른 복귀로 클리블랜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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